문학같은 작품을 자주 읽지 않아서 이번 책은 인간관계와 스토리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는지에 집중을 많이 하면서 읽었다. 도중에 나오는 문학적인 표현들은 이게 무슨 소리지 하면서 읽기 바빴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역시 내가 자기개발 서적을 주로 읽어서 그런지, 개츠비의 아버지가 개츠비가 죽고 난 뒤 찾아와서 닉에게 개츠비의 계획표 같은것을 보여주던 장면이었다. 몇시부터 몇시까지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이고 무엇을 할 것인지 등을 정해두고 개츠비는 자기가 사랑했던 데이지를 위해서 노력을 했었다. 책 처음에는 작중 인물들이 불륜을 일으키고, 불륜이라는 잘못이 죽음이라는 형태로 결과를 내는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개츠비의 성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