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쓴 것들 30

[서평] The Lean Startup @에릭 리스

옛날에 스타트업이 관심이 있어서 산 책으로, 읽지 않고 방치해 두었다가 다시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에서 읽은 린 스타트업의 핵심은 올바른 측정, 올바른 학습과 개선이라고 생각한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오류들을 소개 해 주면서 에릭 리스는 올바른 스타트업의 성장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데, 특히나 기억에 남았던 것은 올바른 지표를 이용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측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기업들의 광고나 성장 지표를 보면 누적 이용자수 몇만명 달성 이라든지, 새로운 이용자 수 몇만명 달성 등으로 지표를 제안하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이다. 최초로 접속한 사람이 몇시간 동안 있었는지, 그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이용을 했는지, 유료 서비스를 이용했는지 등으로 나누어서 측정 해야 어떤 부분에..

[서평] 숙면의 모든 것 @니시노 세이지

평소 잠을 잘 자는 편이고 수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이런 류의 책은 읽을 필요가 거의 없긴 하지만, 좀더 '잠' 이라는 녀석에 대해 잘 알고 싶어서 신영준 박사님의 추천영상을 보고 읽게 되었다. 심각하게 심오한 내용도 아니고, 책도 작고 페이지수도 적어서 읽기 편하다. 잠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읽어볼 만 한 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잠을 제대로 길게 못자면 하루를 망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몇몇 사람들은 잠은 오니까 어쩔 수 없이 자는거고, 자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에서는 잠을 잘 때 우리 뇌에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지, 잠을 제대로 잠으로써 어떤 이득을 받을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 처음봐서 신기했던 내용은 체외 온도와 체내 온도에 따라 사람의 수..

[서평]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계획/실천사항

이전에 부자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라는 책을 읽고 서평을 남겼었다. 책이라는건 읽은 다음에 실천을 함으로써 버릇이 되었을때 정말로 쓸모가 있다고 한다. 읽고 까먹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읽은 시간이 낭비되는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의 계획과 실천사항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언제나 그럿듯이 내용이 망각이 되어서 재독을 했고, 1차적으로 정리한 계획과 실천사항은 아래와 같다. 우선 계획을 적어놓고, 실천사항을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이다. 계획 1. 신용카드 만들기 - 신용등급은 나중에 대출을 받는 등 큰돈이 필요할 때 매우 중요하다.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꾸준히 제때 요금을 납부하는 것이다. - 신용카드를 잘만쓰면 포인트, 캐시백, 할인 ..

[서평] 12가지 인생의 법칙 -혼돈의 해독제- @조던 피터슨

평소에 유투브를 통해 조던 피터슨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자주 접했었고, 자기개발서적을 자주 읽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의 말을 들으면서 어떻게 하면 저렇게 깊고, 이해가 잘되고, 공감이 가는 내용을 거침없이 말할 수 있을까? 어떤 고뇌와 생각과 공부와 경험을 얼마나 거쳐왔으면 저정도 경지에 이르는 걸까? 하고 생각을 했었다.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지만, 읽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성경에 쓰여진 이야기를 베이스로 풀어나가는 부분에서 꽤나 읽어 나가기가 어려웠다. 친하지 않던 소재이기에 성경의 이야기도 이해하면서, 조던 피터슨의 법칙도 이해하려고 드니 읽기 어려웠었다. 이 책을 내 인생에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4번은 읽어야 겠지만, 일단 첫 완독을 끝냈으니 서평을 쓴다. 이 책은 성장이 필요할..

[서평]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 라밋 세티

재테크를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만 하고 미룬지 1년, 마냥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제안하는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따라가기는 찝찝하고, 막상 내가 포트폴리오를 조사해서 만들자니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적금만 계속 들어 왔었다. 그러던 도중 이 책을 만났다. 책 제목만 보면 요즘같으면 거짓말 투성이의 내용이라고 지레짐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생각보다 구체적인 실행플랜과 조언과 해선 안될 것들을 나열해 주고 있었다. 미국을 기준으로 저자는 설명하지만, 드문드문 한국의 경우에는 어떤 대안책이 있는지 등 부가설명이 나왔던 점은 좋았다. 책을 읽고 내가 바로 실천 해볼만한 사항들은 아래와 같다. 1. 신용카드를 최적화하라 신용카드는 나는 물론이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마냥 과소비의 아이콘, 피해야 될 ..

[감상평] 존 말코비치 되기 - 타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

존 말코비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기 위해서는 낮은 천장의 층으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된다. 낮은 천장의 층은 남들보다 작은 키를 가진 여성이 이세상의 모든 것들이 키가 작은 사람을 위해서는 만들어 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만들어 지게 된 층이다. 낮은 천장을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고 나면 존 말코비치의 의식에 들어갈 수 있는 관문이 나오게 되는데 이 관문은 무릎을 꿇고 기어들어가야지만 갈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까지 가는 이들은 존 말코비치의 시선에서 살아보고 싶은 사람들이다. 타인이 되기 위해 타인과의 비교로 만들어진 낮은 천장을 숙여 걸어가고, 관문을 기어가야 비로소 타인이 될 수 있다. 가까스로 타인이 된다 한들 곧바로 하늘에서 내동댕이 쳐지고 만다. 작중에서 인형 조종사를 하는 크레이그는 타인..

[서평] 그림자를 판 사나이 (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 )

'그림자를 판 사나이' 라고 의역되기도 하는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 책 속에서 주인공인 '슐레밀'은 '회색 코트를 입은 사나이' 를 만나 금화가 무한대로 나오는 주머니와 자신의 그림자를 교환하는 거래를 하게 된다. 슐레밀은 무한한 금화로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지만, 그림자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고 무시를 당하게 된다. 자신의 충실한 하인 '벤델' 은 자신만을 이해하고 그림자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슐레밀은 사랑을 하더라도 그림자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길을 가더라도 그림자가 없다는 이유로 비난받기에 자기 마음대로 집밖을 나서지도 못한다. 슐레밀은 그림자를 찾기 위해 회색 코트의 사나이를 찾아 내지만 회색 코트를 입은 사나이는 영혼을 내..

[서평] 당신이 지갑을 열기 전에 알아야 할것들

처음 책을 보았을 때는 경제 또는 재테크 관련 서적인줄 알고 구매하였다. 책 제목만 보고 부제는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서론을 읽으면서 이 책이 돈을 어떻게 모으고 관리하는지가 아닌, 돈을 어떻게 써야 최대한 행복하게 쓸 수 있느냐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책인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서론에서 거의 모든 내용을 다룬다고 해도 될 것 같다 생각했다. '만족을 극대화하는 소비 방법'을 각 장의 주제로 나누어 놓았는데 서론에서 각 장들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있다. 서론에서 정리한 내용들만 바로 실천에 옮긴다면 책을 굳이 안 읽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로 서론을 본문의 간단한 요약으로 채워 놓았다. '만족을 극대화하는 소비 방법' 은 5 가지인데, 이는 다음과 같다 1. 체험을 구매하라 멋진 자동차..

[서평] 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하버드 첫강의 시간관리 수업'은 제목처럼 '시간 관리'에 대한 내용을 주로 이룬다. 평소에 나는 '시간관리'이 어떤 개념인지 궁금했었다. 얼핏 듣기에는 알 것 같지만 정확히 시간관리란 무엇을 관리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이해한 '시간관리'란 개념은 다음과 같다. 시간 한순간 한순간에 온전히 집중하고 의식하면서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것. 언제나 시험기간만 되면 엄청난 집중력과 위기감을 가지고 공부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언제나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엄청나게 성장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곤 했었다. 생각만 하고 언제나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런 집중력을 가지고 노력의 밀도를 높히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는 ..

[완벽한 공부법] 의식적 노력에 관한 경험

완벽한 공부법을 읽고, 신영준 박사님의 여러 강의들을 읽으면서 '의식적 노력' 이라는 말에 대한 이해가 평소에 많이 부족했었다. 무엇을 이야기하는것인지 제대로 알기 위해서 팟캐스트와 각종 강의영상들을 계속 들었지만, '의식적 노력'을 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사실 그 순간의 동기부여만 될 뿐 나에게 가까운 이야기로는 들리지 않았다. 그동안 의식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만 생각하고, 실천하지 않았다. 성장하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임계점을 넘어야 한다고 한다. 임계점이란, 내가 여태까지 넘어본적이 없는 노력의 양이다. 평소 임계점을 넘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이 또한 어떻게 마음을 가지고 실천해 나가야 되는지 잘 알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 상반기 면접 준비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처음에는 단순..

보고 쓴 것들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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