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유투브를 통해 조던 피터슨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자주 접했었고, 자기개발서적을 자주 읽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의 말을 들으면서 어떻게 하면 저렇게 깊고, 이해가 잘되고, 공감이 가는 내용을 거침없이 말할 수 있을까? 어떤 고뇌와 생각과 공부와 경험을 얼마나 거쳐왔으면 저정도 경지에 이르는 걸까? 하고 생각을 했었다.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지만, 읽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성경에 쓰여진 이야기를 베이스로 풀어나가는 부분에서 꽤나 읽어 나가기가 어려웠다. 친하지 않던 소재이기에 성경의 이야기도 이해하면서, 조던 피터슨의 법칙도 이해하려고 드니 읽기 어려웠었다.
이 책을 내 인생에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4번은 읽어야 겠지만, 일단 첫 완독을 끝냈으니 서평을 쓴다.
이 책은 성장이 필요할 때, 나에게 큰 시련이 닥쳤을 때, 갈등의 순간이 왔을 때,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야할 때, 누군가와 함께 걸어갈 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엮어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이 열등감을 내버리고, 더 나은 나를 원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나의 배우자와 함께 살아가면서 자식을 키워나갈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나 엄청난 시련 때문에 눈앞이 캄캄해질 정도로 절망감이 나를 덮칠 때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깊고 넓고 간결하게 알려 주었다.
단순히 조던 피터슨의 경험에서 뿐만이 아니라, 역사와 과학을 첨가하여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모든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몇번 더 읽어봐야 하겠지만, 하나 나에게 인상깊었던 내용을 고르라면 법칙1의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였다.
살다보면 주변의 어른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는데, 단순히 근거없는 내용이 아니라 생식을 위한 싸움에서 승리한 바닷가재가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크게 행동하고, 자신감있게 행동한다는 점을 과학적 근거로 삼아 행동이 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 주었던 점이 처음에 매우 재밌게 느껴저서 읽은지 가장 오래된 항목이지만 아직도 내 기억에 남는다.
지금 당장 다시 읽을지, 다른 책을 읽다가 다시 읽어볼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올해 안에 3회독은 하고 넘어가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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