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쓴 것들/독서

[서평]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 @김창준

토아드 2023. 7. 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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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발을 하면서 나를 지켜본 결과 약간의 매너리즘을 느끼며 이전보다 내가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번달에 읽을 책을 고르던 중 이 책이 현재의 나에게 도움이 될것같아 읽게 되었다. 읽어 보면서 이 책을 좀더 빨리 완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였다.

 

개발자로써 중요한 스킬은 알고리즘 풀이 능력, 프레임워크에 대한 지식과 사용 방법, 프로그래밍 기법을 인지하고 잘 적용하는 기법, 문제해결을 해본 여러 경험 등이 있다고 주로 생각되는데 사실 '일' 이라는 관점에서는 다른 사람과 협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다. 위 스킬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이용되지 않거나, 의미없는 방향으로 이용하거나, 스킬이 더이상 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뭐 당연히 개발자로써의 기반지식과 스킬들은 어느정도 수준 이상은 있어야 일이 가능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런데 소프트 스킬과 같은것이 매우 잘 정비되어 있다면 성장적인 관점에서도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중요성 관점에서는 이러한 소프트 스킬은 좀더 중요한 스킬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대한 감상이나 느낌을 늘어놓을 수는 있겠지만, 사실 이 책은 현실에 적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책이라. 나에게 맍는 방식으로 나열하고 실제 적용은 어떻게 가능할지에 대한 방법을 무작위로 나열하고자 한다.

 

한달-두달 뒤에는 아래 방법들을 어떻게 적용 해봤는지도 공유하고자 한다.

 

 

야생 공부를 더욱 더 많이 하라. (이부분은 내가 취약한 부분인것 같다. 바텀업 방식의 학습을 해야될 때가 오면 시간이 너무 걸리고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달까)

자신을 개선하는 프로세스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 피드백을 자주 받아라

완벽한 도구와 환경을 갖추는 데에 집착해선 안된다. 

학습 프레임에 초점을 맞춰라, 이것을 함으로써 내가 어떤 배움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라.

자신이 업무 시간 중에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면, 실력이 늘지 않는 환경에 처해있다는 것이다. 실력과 난이도의 높고 낮은에 따라 나를 변화해서 해보자. 예를들어 난이도가 낮은 작업이라면 유닛테스트 추가나 코드 설계를 더 해보거나 적용해보지 않은 패러다임을 적용해 보는것도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살피면서 지금 불안한지 지루한지를 알아차리고 위의 전략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알아차림(mindfulness)' 라는 개념으로 살펴볼수 있는데. 이 개념은 당신에게 명상이 필요한 때와 같은 책에서 나오는 개념인데, 이때 이 책이 생각보다 넓은 패러다임들의 개념을 적용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최소주의 신발은 무엇일까? -> 개인적인 관심

 

의도전 수련을 1만시간 하자. 적극적 읽기. 무언가를 읽을 때 구체적인 질문이나 목적을 가지고 있는 방법! -> 튜토리얼을 읽으며 내가 뭘 만들고자 하는지 인지하고 읽기, 표준 라이브러리 소스코드를 공부할떄 읽기, 다른 사람의 코드에 내가 필요한 기능을 추가해 보는 것. 현재 상황에서 내가 만들수 있는 가장 작고 쓸모있는 기능을 생각해서 만들어보기.

 

 

문화적 관전. 실수를 예방하는 문화와 실수를 관리하는 문화.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하기보다 실수를 미연에 알아차릴수 있는 방법 (유닛 테스트, QA, 페어 프로그래밍 등 )

 

 

우리가 품질을 이야기 할때에는 항상 '누구' 를 생각해야 한다. 이 기능의 성능 향상은 '누구'를 위해 하는 것인가? 가치있게 여기지도 않는걸 신경을 쓰지 말자.

 

이부분은 내가 신경쓰는 부분인데, 누군가를 설득할 때 '당신의 생각이 틀렸다' 라는 암시가 있다면 설득하기는 매우 어려운거 같다. 항상 상대방의 의견에 어느정도 공감을 하면서 설득을 하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나는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리더들을 그렇게 싫다고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납득하거나 아니면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몇번 있었기 때문이다. 

 

바텁업과 탑 다운 -> 잘 정의된 문제와 정의되지 않은 문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골라 써야 진정한 전문가라고 할수 있다. (바텀업은 실험적, 탐색적인 방법으로 이것저것 해보면서 추상적인 것을 찾는 것이고, 탑다운은 추상적이고 알려져 있는 방식을 고르고 그것을 실전에 적용하는 방식)

 

 

탁월한 팀은 심리적 안정감이 매우 중요하다. 이 팀 내에서의 심리적 안정감이란, 내 생각이나 의견, 걱정, 실수가 드러났을 때 처벌받거나 놀리지 않을거( 추가하여 개인적인 의견인데 내 의견이 결국에는 묵살되지 않을거라는 믿음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 라는 믿음을 의미한다.

 

팀이 잘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는 일에대한 자부심이 높아야 하고, 하는 작업으로부터 느끼는 효능감, 만족감이 높아야 한다. 그래야 서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지고 최종적으로는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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