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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The Bullet Journal Method @Ryder Carroll - 2

토아드 2021. 10. 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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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는 불렛저널을 쓰는 규칙이 아니라, 불렛저널로 내 인생에 의미를 더해주는 방법이다.

 

책의 3부 '실행' 부분에서 많이 기술하고 있는데, 자기 성찰, 목표, 실행 방법 등 여러 내용들이 있다.

 

두번째 서평에서는 내가 나중에 불렛저널의 내용을 다시 복기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 위한 내용들을 위주로 기술해 나갈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들을 순서없이 작성한 것임을 감안하고 보자. 슥 내리면서 흥미가 간다면 잠시 멈춰서 읽어보자.

-불렛저널로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자네가 우선순위 다섯 가지를 성공적으로 해낼 때까지 어떤 관심도 기울여서는 안되네"

- 워렌 버핏과 비행기 조종사의 대화 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현재 집중하는 목표를 줄이는 것이다. 결정해야 할 목표들이 많을면 많을수록 큰 결정에 쓸수 있는 집중력이 적을 가능성이 있다. '마음목록표'로 하고있는 것, 하고싶은 것, 해야되는 것을 정리해서 중요한 것인지, 필요한 것인지를 따져서 꼭 필요한 목표만 골라내고 그것들을 장기,단기 목표로 나누어서 컬렉션을 만들어 보자.

 의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잠시 멈추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하고있는 것을 잠시 멈춰보고, 올바른 길로 가고있는것인지 성찰해보자.

 

불럿저널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장소도 될 수 있고, 모닝페이지를 적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와인시음노트를 적을수도 있다.

 

진정한 생산성이란 더 적은 일을 하면서 더 많은 것을 얻는 것이다.

 

불렛저널에서 월간 이동을 할 때 한달동안 이루지 못했던 할일들을 다음 먼슬리 로그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정말로 중요한 일인가? 꼭 필요한가?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등을 고려하자. 현재의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만 남기고, 지금은 필요하지 않지만 언젠가 이루고 싶은 일이라면 별도의 하고싶은 일 컬렉션이라도 만들어서 이동시켜놓자.

 

-미래의 자신을 위한 불렛 저널을 쓰는 법

 나의 경험들을 불렛저널에 적어보자. '이벤트' 라는 기호를 통해 가능한 객관적으로 간결하게 경험을 적어보자. 데이트던, 회의던, 강의던, 다툼이던 어떤 이벤트가 발생한 이후 잠시 시간을 내어, 이벤트를 작성해 보자.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결정하는 일이 빈번하다. 미래의 자신에게 주는 팁이라고 생각하며 감정을 배제하며 경험을 불렛저널에 작성해 보자. 미래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불렛저널에 작성해나가자.

 나는 나의 하루를 특별한 이벤트로 남기는 것에 대해 인색한 편이다. 6개월간 불렛 저널을 써 본 결과 나의 불렛저널은 '할일', '목표' 위주로만 쓰여졌고 내가 진짜로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 왔는지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을 느꼈다면, 이벤트로 기록해 보자.

 

6개월 동안 쓴 불렛저널

 

-불렛 저널로 인생에 의미를 더하는 법

불렛 저널을 한권 다 쓰고 나면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 보라.

불렛 저널에 내 삶이 그려지는가?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이 그려지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내 삶을 좀더 좋게 그리기 위한 컬렉션을 추가하거나, 내가 불렛저널에 쓰지 못한 것은 없는지 확인해 보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보자. 불렛저널을 통해 삶을 좀더 창의적으로 표현해 보자. 대신에 만든 컬렉션이 나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던가 억지로 쓴다는 느낌이 들어서는 안된다.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내가 대응하는 방식이다.

 "용감히 맞선다는 건, 실패할 가능성에 노출된다는 의미다. 두려움으로 삶이 희석되지 않도록 하라. 두려움으로 내 삶이 흐려지는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라" - 불렛저널 책 내용 중.

 

일일 성찰을 통해 하루를 시작하고 평가해 보자.

 아침 성찰로 하루를 계획하고, 저녁 성찰로 내가 지낸 하루를 검토하라. 그리고 내가 이루어낸 성과들은 높이 평가하도록 하자.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통해 동기를 계속 유지하자.

 

내가 꿈꾸는 것을 이뤘을 때 정말로 행복할까?

 성공과 나의 자기개발이 성공하였다고 한다 해도, 나의 삶이 여전히 더 나아지지 않았음을 깨닫는 때가 있다. 판타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하는 일의 영향은 그 일을 왜 하는것인가가 중요하다. 내가 우선순위로 삼을 일들에 왜? 라는 질문을 던져보라. 그 일을 해서 흘리는 피 땀 눈물로 정확히 무엇을 기대하는가?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예측할 때 감정의 기간이나 강도를 과대평가하는 과대영향 편향 때문에 우리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추측하는데 서투르다. 쾌락 적응. 영원한 행복이라는 신화적 상태를 추구하지 마라. 행복 그 자체는 목표가 될 수 없다. 우리가 어떻게 되고 싶은지 물어봐야 한다. 행복은 추구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그저 부수적으로 주어지는 것이라고 빅터 프랭클은 말한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에는 무엇이 의미가 있는가? 의미를 느껴라. 우리가 빛난다고 느껴지는 일을 하라.  - 영화 소울에서 주인공이 자신이 꿈꾸던 일을 하게 된 순간이 이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빛나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매커니즘은 호기심이다. 이끌고 싶은 삶이 어떤 모습인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나의 호기심은 무엇일까? 춤추고 싶다. 연주하고 싶다. 그림을 멋지부렁하게 그리고 싶다. 직업적으로는 안정적인 것을 성취하고 싶다. 하지만 어느정도 도전도 하고싶다. 가슴뛰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 여태껏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다. 내가 가슴뛰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 나의 호기심을 유심히 관찰하여 리스트를 작성하고,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성취에 동그라미를 그린 다음 목표 컬렉션으로 이동시켜라.

 

-목표 컬렉션을 작성하는 방법

 위험을 무릅쓰고 안락한 공간에서 벗어나 불확실하고 위험천만한 낯선 영역으로 가도록 가용하는 힘은 바로 호기심이다. 목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정희라 기회를 준다. 목표는 직접 느낀 경험에 영감을 받아야 한다. 목표 컬렉션을 만들라.

5,4,3,2,1 연습 : 5년, 4개월, 3주, 2일, 1시간 내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어보라.

목표에 소요될 예상 시간을 적고 그 가치가 있는지 질문하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치없는 것들을 지워라. 그중 5,4,3 에 해당하는 목표는 별도 컬렉션으로 이동시켜라. 2,1 에 해당하는 목표는 단기 목표로 이동시켜라. 의도적인 삶이란 지금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이렇게 읽은책을 정리하고 글을 쓰는 것으로인해서 충실함을 느낀다. 글을 쓰고 시를 쓰는것도 좋은 삶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술에 빠지는 것도 좋다. 목표는 짧은 시간 동안 해 보면서 나에게 맞는 일인지 확인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잠깐 글을 써 보기도 하고, 예술에 대해 배우거나 창작을 시도해 보기도 하자. 지금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지 않는다면 평생 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의 목표는 여러개의 단기 목표로 만들고, 여러개의 단기 목표는 여러개의 할일로 나누어라. 단기 목표는 독립적인 그 자체만으로도 완벽한 프로젝트로 만들어야 한다. 단기 목표는 진입 장벽이 낮아야 하고, 할일이 아주 뚜렷해야 하고 실행 가능해야 한다. 그리고 완료하는데 드는 시간은 일주일 이틀 정도가 이상적이다.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호기심을 안전하게 충족시키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자신에게 맞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목표를 별도 컬렉션으로 나눌 때, 아래와 같이 브레인스토밍을 해보자. 목표를 성취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목표의 무엇이 내 호기심에 불을 붙였는가?

 나의 자원을 이 목표에 투자하도록 동기부여를 준 건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성취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이 목표의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목표를 정하고 시간을 추정했으면 그  추정치를 3배로 늘려라. 그리고 단기목표를 최대한 나누어서 동기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하라. 단기목표가 끝나고 나면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어떤 가치를 삶에 추가하였는지 알아보라. 하나의 목표를 이루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든다면 성취감이 없어 동기를 꾸준히 유지하기가 힘들다.

 

가끔은,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 내일 할 수 있는 더 작은 일은 무엇일까? 하고 질문도 던져보자.

 

-내게 주어진 시간을 더 길게 만드는 법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의 흐름에 덜 민감해진다.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신경쓰자. 우리가 갖는 시간의 질을 증가시키자. 시간의 흐름이 빠른 것 같은 이유는 우리가 가지는 시간의 질이 낮기 때문이 아닐까는 생각이 든다. 시간의 질은 우리가 현재 몰두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 목표에 제한시간을 주는 "타임박싱"을 통해서 적당한 긴장을 주고 도전적으로 만들자.

 나는 카페에서 지금 이 서평 초안을 쓰면서 치킨을 시켰고, 치킨은 50분 안에 집에 도착한다. 내가 빠르게 이 작업을 완수하지 못하면 치킨이 식던가, 내가 이 작업물에 대한 찜찜함을 안고 집으로 가야 할 것이다. 

 

 시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우리의 일상에 무엇을 들여보낼지 신경쓰자. 메멘토 모리 정신을 생각하자. 단, 두려워하지 말라.

 

-걱정을 더는 법

걱정은 해결책을 약속하며 우리에게 미끼를 던지지만, 실제로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는다. 최근 며칠동안 나는 건강에 대한 매우 큰 불안을 가지고 있었다. 코로나 백신을 맞은 이후 뭔가 이상반응 같은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내가 한 걱정으로 발생한 결과를 생각해 보자. 걱정이 해결 되었는가? 아니면 시간을 낭비만 하였는가?

 걱정을 하기 보다는 걱정되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에 대한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이루어 보자.

 

- 나를 바꾸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는 법

 나를 바꿈으로써 다른 사람을 바꿀 수 있다. 아끼는 사람에게 지지와 위로를 보내자. 자기연민, 자책보다는 괜찮다고 생각해주기. 일상에 영감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하라. 나의 성공을 바라는사람과 만나자. 나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라.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것은 스스로 광채를 가지는 것이고, 광채를가질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도전하여 성장하는 것이다. 배우기 컬렉션을 만들어서 나 자신에게 도전 과제를 주자. 나는 무엇을 배우고 싶은가? 왜 배우고 싶은가? 어떻게 배우기 시작할 것인가?

 

-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인내력을 키우는 법

 우리는 꽤나 많은 빈도로 무의식적으로 행동한다. 잠깐 멈춰 우리의 감정과 현재 상황을 이해하도록 하자. 나의 삶의 맥락을 알자. 나는 지금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그 목표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가? 내게 주어진 목표의 힘들고 단조로운 행동 자체보다 그 일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경험에 집중하자. 이 목표를 처음 세운 이유를 다시금 되새겨보자. 나를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목표의 수행이 힘들고 지루할수 있는건 당연하다.

 

-목표를 가로막는 것을 해체하는 방법

 인생은 용으로 가득 차 있다. 그 용은 오래 살수록 우리의 불안과 분노 무력감을 먹으면서 점점 거대해진다. 그 용을 가만히 노려보라, 그 눈에서 우리 자신을 볼 것이다. 호기심을 갖고 두려움을 마주하라.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발견하라. 내가 무의식적으로 용에게 내어주고있는 가장 소중한 것을 제대로 바라보라, 용으로 인해 내가 하기싫은 것을 하고있지는 않은가? 내가 바라지 않던 생활을 지금 하고 있지 않은가? 용을 무찌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목표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되는 무기력함으로부터 벗어나 지속성을 되찾자. 휴식을 위한 단기 목표를 세워라. 2주 내에 완성 가능하며, 어려움을 겪고있는 프로젝트와는 연관되어서는 안된다. 끝이 뚜렷하게 규정되어야 한다. 나에게 부담이 되지않는 간단한 목표로 기분을 전환하자. 방청소든, 그림 그리기든, 즐거운 일 하기든 뭐든 좋다. 미술관을 가도 좋다.

 완벽함이란 무형의 개념이다. 완벽함을 바라지 말고 현재의 나를 점차 개선할 수 있는것을 찾아라. 매일 자신에게 작은 질문을 하라,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찾아보라. 질문의 대한 해답을 목표로 정해 불렛저널에 기록하라. 완벽함이라는 말은 현재 나를 가로막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동기를 규명하라. 일을 하는 최고의 방법을 찾기 전에, 먼저 그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분명히 확인하라.

 

모든 컬렉션은 배우려는 시도이다. 내가 하고싶은 것은 컬렉션으로 만들어야 마땅하다.  컬렉션을 만들 때는 동기와 할 일을 명확히 규명하라. 목표를 완수하는데 필요한 조사시간을 타임박싱하여 목표를 세우는 데 시간이 늘어지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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