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쓴 것들/독서

[서평] 코딩진로 @류채윤, 맹윤호, 박민수

토아드 2021. 4. 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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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가는 것은 다르다 "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대사로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문구가 아닐까 싶다.

이 책 자체는 IT 진로로 이직을 하고 싶어하는 비개발자 직군을 타겟으로 쓰인 책이지만, 개발자로써 언제나 이직을 고민하다 보니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되었다.

 실제로 개발자에 들어오면 어떤 문제에 맞닿고, 어떤 좋은 점이 있는 지 등.. 에 대해서는 잘 나와있지 않다. 그런 부분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는 기대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위 문구를 강조하는 이유가, 실제로 자신이 개발자로써 조금이라도 체험을 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 때문인것 같다. 실제로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맹윤호 개발자님이 밟아온 길을 소개하는 것인데, 자신이 어떠한 것을 좋아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그 모든 길을 찍먹이라도 했다는 부분이었다. 작가, 배우, 개발자, 학교 선생님 등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을 조금이라도 체험해 보았다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난 이미 개발자로써의 길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도 다른 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었다.

 이미 아는 업계지만 이직을 준비하면서 개발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점이라던지, 내가 가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설계를 하고 준비를 해야될 지에 대해서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확실해 진 것은, 내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건 간에 내가 쓰는 기술에 대해 잘 알려고 했는지, 정확히 파악하려 썼는지를 더 많이 생각하고 실천에 옮겨야 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 내용이 나왔을 때 평소 일하면서도 자주 들어왔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야기였기에 더욱더 공감이 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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